[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회사채 발행시장이 우량등급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KDB
대우증권(006800)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는 1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이 가운데 우량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홀딩스와 등급이 같은 삼성토탈이 발행한 3년과 5년만기 3000억원도 각각 1.60대 1과 3.70대 1의 경쟁률로 미매각 없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또한 AA+급
현대중공업(009540)의 3년과 5년만기 회사채 5000억원도 2.47~2.60대 1의 경쟁률로 모두 소진됐다.
반면 비우량 회사채는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AA0등급 우리카드가 발행한 3년과 5년물 회사채 1500억원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한채 미매각분으로 남았다.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우량등급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와 BBB급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외면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통시장에서 회사채 거래비중은 20.5%로 전주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AA급 이상 우량채에 대한 거래비중이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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