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전문약 매출 ‘1위’
2014-03-02 13:02:36 2014-03-02 13:06:20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지난해 국내에서 전문의약품 매출부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IMS헬스 데이터(2013년 전문약 매출)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15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1586억) 1.3% 감소한 수치다. ‘바라크루드’는 한국BMS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2위로는 한국화이자의 ‘리피토’로 매출 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902억) 2.3% 증가했다. 다음으로 한국로슈의 ‘허셉틴(863억), ‘크레스토(844억), ‘글리벡(822억)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문약 매출 1위를 차지한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사진=한국BMS)
 
6위부터 10위까지도 모두 다국적제약사 제품들이 차지했다.
 
반면 국내제약사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 2012년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과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이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순위에서는 두 제품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상위를 기록한 제품들은 모두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약품”이라며 “국내제약사에서 만든 제품이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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