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2일 통합을 전격 선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 중진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잇따라 내놨다.
문재인 의원(사진)은 "양측이 통합에 합의하고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문 의원 대변인격인 윤호중 의원이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전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 대표는 1일 저녁과 이날 오전 열린 회견 전 문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상의 및 결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과 정세균 의원은 각각 트위터를 통해 "야권통합은 정권교체의 필수. 환영한다", "대통합 선언을 환영한다"라고 반응했다.
김부겸 의원은 "새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함께 짊어지고 갈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며 환영했다.
신기남 의원은 "합의를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전통적 민주개혁 세력인 민주당과 미래가치 지향 세력인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신당 창당은 정당정치의 판도를 바꾸는, 역사적 창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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