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정부지분 최대 40% 확대"
2009-02-27 21:52:51 2009-02-27 21:52:51
씨티그룹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정부 지분을 최대 40%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씨티그룹의 지분을 8% 가량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 추가 자금 투입 없이 지분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당장 추가적인 국민의 세금 부담은 없지만 정부 소유 지분 증대를 통해 은행의 안정성 및 수익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조치인 만큼 납세자의 위험 부담도 뒤따르는 것이다.
 
현재까지 씨티그룹은 정부로부터 450억달러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제공받았다.
 
[뉴욕 AP=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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