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치폴레 브리또의 공통점은? ‘선택과 집중’
2014-03-03 14:24:04 2014-03-03 14:28:22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과 멕시코 음식 체인 치폴레의 공통점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28일(현지시간) 타임지는 애플과 멕시칸 음식인 브리또를 만드는 체인점 치폴레를 비교하면서 두 회사의 공통점은 ‘선택과 집중’ 을 통한 ‘성공’에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모두 주가가 500달러를 돌파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치폴레의 대표 메뉴 브리또.(사진=치폴레 홈페이지)
 
타임지는 얼핏 관련이 없어보이는 두 회사는 모두 제품 라인이 간단하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간단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치폴레의 경우도 메뉴가 적은데다 제한된 시간동안 싼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 아이템’도 없다는 것이다.
 
제품라인의 슬림화는 광고비용의 절약, 새 아이템 개발에 수반되는 직원 교육비용 등 여러 비용 절감의 효과를 낳는다.
 
타임지에 따르면 실제로 두 기업은 광고비에 많은 비용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임지는 또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업들이 일단 실패를 하더라도 시도를 먼저 하는 것과 달리 애플이나 치폴레는 이루지 못할 것은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이 공통점”이라면서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슬림화’가 두 기업의 성공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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