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와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은 심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자칫 건강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기존 브랜드에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어린이 전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최근 씹어 먹는 요구르트 '헤이덴마크'의 어린이용 제품인 '헤이덴마크 키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딸기 맛 요구르트로 유산균이 풍부한 딸기 맛 요구르트로, 식감이 부드러워 영유아기 아이들이 씹기에 알맞도록 했다.
또한 성장발육이 왕성한 어린이나 야외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비타민D를 추가했다.
지퍼백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고,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인 '라바' 캐릭터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비타민A·B·C·D·E가 같은 양의 우유보다 4배 많이 함유된 어린이 전용 껌인 해태제과의 '키즈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껌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가시오가피, 숙지황 혼합생약제 추출물을 함유해 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하반기에 발효홍삼농축액으로 만든 어린이 건강음료 '발삼 키플러스 코코몽'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FMS 공법으로 만든 발효홍삼농축액에 오렌지 과즙과 사과 과즙을 더해 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FMS 공법은 웅진식품의 특허 발효홍삼 제조법으로, 소화흡수가 어려운 고분자 사포닌을 분해해 체내 흡수가 쉬운 저분자 사포닌으로 전환해 주는 기술이다.
또한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을 내세워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제품이다.
대상웰라이프는 어린이용 녹즙 제품인 '롱앤키'와 '튼튼아이 맛있는 녹즙'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의 녹즙에 과일 성분을 넣어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롱앤키'는 생과일에 성장과 발달에 좋은 특허 원료 CBP(초유 성분)로 기능을 강화했고, '튼튼아이 맛있는 녹즙'은 클로렐라추출물과 식물성 유산균이 더해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신학기 증후군'이란 말처럼 새 학기가 되면 아이들의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헤이덴마크 키즈는 어린이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이덴마크 키즈. (사진제공=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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