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中제조업 위축·우크라이나 불안..하락
2014-03-03 17:31:49 2014-03-03 17:36:0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오전 8시3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06.71포인트(1.57%) 내린 6702.99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73.19포인트(1.79%) 밀린 9518.8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80.03포인트(1.82%) 하락한 4328.05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다는 소식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정정불안 탓에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 조사업체 마르키트와 HSBC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49.5에서 1.0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며 7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것이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는 48.3이었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우크라이나를 두고 서방과 러시아의 알력 다툼이 심화되고 있는 점 또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 1일 러시아 상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안한 군사력 사용 요청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후 러시아는 6000명 이상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크림 반도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BNP파리바(-2.20%), HSBC홀딩(-1.55%), 바클레이즈(-1.15%)가하락 중이다.
 
자동차주인 BMW자동차(2.56%), 폭스바겐(-2.18%), 푸조(-2.33%)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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