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돌면서 록히드마틴 같은 군수업체 주식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록히드마틴 홈페이지)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칼럼을 내고 우크라이나 위기가 군수업체에 투자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분쟁 위험은 남아있어 군수업체 주식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 하듯 세계 최대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0.77% 상승한 1708.976달러로 마감했다. 프랑스 군수업체 EADS 자회사인 에어버스도 0.68% 올랐다. 우크라이나 불안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특히, CNBC는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록히드마틴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18년까지 록히드마틴의 매출이 매년 4%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존 잔나론 CNBC 전문가는 "지난 6개월간 록히드마틴의 주가가 32%나 뛰어 지금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엔 늦은 감이 있다고 여겨질 것"이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불안과 매출을 감안한다면 앞으로도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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