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은 다른 나라들을 러시아로부터 밀어내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의 한 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간섭은 다른 나라들과 러시아와 관계를 가까워지기보다 멀어지게 만들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러시아 모두의 친구가 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행동을 국제법 위반으로 믿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에 10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중앙은행과 재무부에는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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