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5일 우리투자증권은
한일이화(007860)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전일 장 마감 후 한일이화는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8224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운 236.7% 급증한 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승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에 대해 "4분기 계절성(완성차업체 공장 출하량 극대화)에 따른 매출액 증가, 전분기 수익성이 악화되었던 본사 및 중국법인의 마진 정상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볼륨가정 소폭 하향, 원화강세에 따른 수익성 둔화 가능성 등의 이유로 한일이화에 대한 어닝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당사의 이익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기아차 중국3공장 증설효과, 브라질법인 적자축소, 지배구조개선(기업분할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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