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악재는 사라지고 호재가 나타났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197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48포인트(1.05%) 오른 1974.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에 전일 낙폭을 모두 반납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제 일단락됐다"며 "중국의 안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민감주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9억원 매수중이고, 기관도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62억원 담고 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457억원 규모의 물량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은 2% 넘게 오르며 가장 탄력이 좋고, 기계,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 운수창고, 은행 업종 등은 1% 넘게 상승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66%) 오른 535.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상장된 중국기업들의 탄력도 좋다. 차이나디스카운트 해소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4%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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