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숨고르기 장세..하락
2014-03-05 17:33:55 2014-03-05 17:38:0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하고 있다.
 
오전 8시7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9.26포인트(0.28%) 내린 6804.51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38.15포인트(0.40%) 하락한 9551.00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5.21포인트(0.35%) 밀린 4380.69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안이 완화되면서 일제히 오른 유럽 증시가 이날에는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인근에 주둔 중이던 군 병력에 철수 명령을 내리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바 있다.
 
크리스 웨스턴 IG마켓 트레이더는 "개장 초 유럽증시는 완만한 매도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에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되는 지난 4분기 유로존 성장률 수정치와 지난 1월 유로존 소매판매 지표 또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0.43%), 도이치뱅크(-0.20%), 바클레이즈(-0.02%)가 내림세다.
 
광산주인 리오틴토(-2.02%), BHP빌리턴(-1.30%), 앵글로우아메리칸(-0.16%)도 하락 중이다.
 
세계 2위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는 예상에 못 미치는 2014년 순이익 전망치를 공개한 이후 2.01% 내리는 중이다.
 
반면, 스웨덴 통신사 Tele2 AB는 이 회사가 노르웨이 휴대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28% 오름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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