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호주에서 한국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차례 마약을 복용한 30대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성매매알선행위 처벌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정모씨(34)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9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호주 시드니에 위치에 있는 성매매 업소의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10여명의 한국여성을 고용해 남자손님들로부터 110~260AUD(한화 약 10만6000원~25만7000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2011년 12월과 2012년 5월 자신의 호주친구로부터 받은 엑스터시 1정을 음료수에 섞어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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