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2월 결산법인의 실적시즌을 맞아 불공정 거래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10일 당부했다.
우선 주요주주 및 임직원들이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 거래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법인에서 내부자가 실적악화 또는 감사의견 등과 관련한 중요정보를 사전에 이용하거나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일반투자자의 매수를 유인한 후 매도하는 등의 거래도 이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불공정 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은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에 대한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결산관련 불공정거래 발생기업의 주요 특징을 참고해 신중하게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또 "시세조종 및 부정거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알게 되는 경우에는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 1577-3360)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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