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H 등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
6월말 평가 부진할 경우 기관장 해임 건의
2014-03-11 11:00:00 2014-03-11 15:07: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1일 14개 산하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정상화대책 이행계획에 대한 세부 액션플랜을 수립해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차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K-water),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5개 부채 중점관리기관에 대해 재무구조 건정성이 미흡하다고 판단, 3월 말까지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 차관은 "정상화계획을 마련하는 것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노조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부채 및 방만경영 문제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향후 매월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관별 정상화대책 추진 현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월과 6월에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직접 기관장회의를 개최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6월말에는 추진실적 및 노력 등을 평가해 부진한 기관장은 해임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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