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 R&D에 3조2500억 투자
2014-03-11 19:43:34 2014-03-11 19:47:47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올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에 3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과 박희재 전략기획단장이 공동 주재하는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올해 산업기술 R&D에 3조25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제6차 산업기술혁신 5개년계획 시행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전략기획투자협의회는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산업부의 R&D 투자방향과 사업 구조조정 등 주요 R&D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총괄기구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올해 산업기술혁신계획에서는 2014년도 R&D 예산을 지난해 3조1464억원보다 3.3% 오른 3조2499억원으로 편성했다"며 "국정과 공약과제, 창조경제 예산 중심으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R&D 예산을 신성장동력 육성사업인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창의와 도전형 산업기술 R&D 기획·평가·관리체계를 혁신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도형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에는 또 '에너지 R&D 투자전략 수립계획'과 '전략기획단 업무계획' 등도 논의한다.
 
에너지R&D 투자전략 수립계획에서는 올해 1월 마련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국가에너지 정책과 R&D 성과·리스크를 종합한 투자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경제성과 신시장 창출 능력을 고려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수급 체계를 마련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에 R&D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전략기획단은 산업기술 R&D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미래 비전에 따른 산업기술 R&D 예산 투자와 R&D 전략수립과 핵심기술 개발과제 발굴, 시장 지향적 산·학·연 선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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