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무 "이번주 내로 러시아 제재 들어갈 것"
2014-03-11 19:52:12 2014-03-11 19:56:2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연합(EU)이 이번 주 부터 자산을 러시아를 상대로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발급을 중단하는 등의 제재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부 장관(사진)은 11일(현지시간) 인터 퍼블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랑 파비우스는 "러시아 정부가 주도한 크림반도의 주민 투표는 불법"이라며 "우크라이나 정국을 악화시키는 투표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비우스 외무장관은 또 "현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는 빅토르 야누코비치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은 합헌 정부"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크림 의회는 자치공화국과 러시아 간의 합병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이번 국민투표를 불법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 의회가 추진하는 국민투표를 적극 옹호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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