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우크라이나 정정 불안 지속..혼조
2014-03-12 01:54:29 2014-03-12 01:58:4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06%) 내린 6685.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42.29포인트(0.46%) 오른 9307.7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1.12포인트(0.48%) 내린 4349.72를 기록했다.
 
크림반도 국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이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결의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칼스텐 힐릭 유니언인베스트먼트피바폰드 이사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럽의 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낸 것은 낙폭을 제한했다.
 
독일의 지난 1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72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이 2.2%나 증가하며 예상치 1.4%를 웃돌았다.
 
영국의 지난 1월 제조업 생산 역시 전달보다 0.4% 증가해 시장 에상치인 0.3% 증가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BMW(0.77%), 폭스바겐(1.51%) 등 자동차주가 상승한 반면 코메르츠뱅크(-0.23%), 알리안츠홀딩(-0.12%) 등 금융주는 하락했다.
 
엥글로우아메리칸(-0.10%), BHP빌리턴(-0.41%) 등 광산주도 약세였다.
 
이밖에 조디악에어로스페이스는 프랑스 투자은행인 나티시스가 전망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탓에 1.3%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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