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한-캐나다 FTA 수혜주 찾기 본격화
2014-03-12 08:04:03 2014-03-12 08:08:14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2일 국내증시는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FTA 체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애플과 삼성전자 간의 특허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삼성전자에 1대당 40달러의 특허료를 요구하면서 새국면을 맞고 있다.
 
◇한-캐나다 FTA 체결..자동차주 수혜 기대
 
전일 우리나라와 캐나다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8년8개월 만에 일이다.
 
이번 한-캐나다 FTA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가 물어야 했던 관세 6.1%가 발효 시점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라진다.
 
자동차부품, 가전제품은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우리나라는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을 양허 대상에서 제외하되 쇠고기는 15년 안에, 돼지고기는 세부 품목별로 5년~13년 안에 관세를 점진적으로 낮춰 없애기로 했다.
 
전일 KOTRA는 승용차·자동차를 포함해 수혜주로 기대되는 15개 품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부품·냉장고·식기세척기·PVC 바닥재·플라스틱 포장재·편물·양말류·아동용 잠옷·라면·소스·화장품·알루미늄 자재 등이 꼽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현대차(005380) 13만7100대, 기아차(000270) 7만2449대 등 총 20만954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실적이 2.1% 감소해 이번 FTA를 계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일이화(007860), 화신(01069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등 자동차부품주와 금호타이어(073240), 한국타이어(161390) 등 타이어주들도 수혜주로 분류된다.
 
반면 한일사료(005860), 동우(088910) 등 농축산 관련주에는 다소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애플, 삼성에 특허료 1대당 40달러 요구
 
애플이 삼성전자에 특허료로 기기 1대당 40달러를 요구했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인 삼성전자와의 특허침해 손해배상 2차 재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1대당 40 달러(한화 4만2000원)를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미국 법원이 1차 판결을 통해 배상판결한 3개 특허 합산 대당 7.14달러의 약 6배에 해당한다.
 
애플와 삼성전자의 특허 관련 2차 소송은 오는 31일 배심원 선정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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