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한국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급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 감소로 패널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 고점을 형성한 LCD산업의 재고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2분기에는 패널수급이 안정화되는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TV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 대비 9.8% 감소하고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들며 TV재고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패널수급 안정화와 가격상승, 애플향 매출비중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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