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내는 통상정책..산업계와 머리 맞대 추진전략 논의
2014-03-18 11:00:00 2014-03-18 11:00:00
[뉴스토마토 기자] 최근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계 관계자들과 통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해 통상정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통상정책 추진방향과 세일즈외교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통상산업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호주·캐나다 등과 잇따라 FTA를 타결했지만 올해는 한-중 FTA 타결과 TPP 참여,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유예 만료 등과 같은 통상과제가 산적한 상황.
 
이에 포럼에서는 ▲2013년 통상정책 추진방향 ▲TPP와 한-캐나다 FTA 주요동향 및 대응계획 ▲세일즈외교 성과 활용방안 ▲통상산업포럼 분과회의 결과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고, 농수산물 등 취약분야에 대한 보호대책과 TPP 참여에 따른 국내 영향분석, 비관세장벽 대응정책 등에서 정부와 산업계 간 협력대책을 적극적으로 찾을 방침이다. 
 
또 세일즈외교 성과 활용사례와 비관세장벽 대응·개선사례 등을 소개하고 정부가 산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안성일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TPP의 산업별 영향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가 소통과 협의를 더 강화하자는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한-중 FTA 등 통상정책이 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상산업포럼은 통상이슈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구성됐으며,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제조업과 농수산업, 서비스업 관련 각 업계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상직 장관과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용근 자동차협회 회장,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박병원 전국은행협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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