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32.15포인트(0.49%) 내린 65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대비 5.20포인트(0.12%) 하락한 4308.06을, 독일 DAX30 지수는 34.50포인트(0.37%) 오른 9277.05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와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장은 연준이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튜와트 리차슨 RMG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이 선제안내에 대해 어떠한 말을 할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긴장감은 여전히 존재해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수석시장전략가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은 충분히 더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변동성이 지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가 각각 2.07%, 1.09% 올랐다.
이밖에 BMW는 올해 매출 호조를 예상해 7.28% 급등했고 인디텍스 역시 실적 공개 후 4.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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