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중소기업청은 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첫 번째 졸업식을 합동으로 열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지식 서비스에 특화된 창업지원기관으로, 지난해 8월
옴니텔(057680), 경북대학교에서 2곳이 개교해 총 110개팀이 입교했다.
사업계획 수립부터 교육, 개발·사업화까지의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82개 기업(154명)이 배출됐다.
졸업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와 투자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 청년창업자의 성공 스토리가 소개되고, 졸업생이 직접 출연해 화합과 환희를 표현하는 뮤지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 후에는 졸업작품 전시관 운영과 함께 투자 상담, 창업 초기 기업의 투자유지 전략에 관한 주제강연과 패널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7개월 동안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미래 유망 CEO 6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특히 제주도 출신으로 창업학교에 입교해 지난 2월 창업한 김태현 ㈜노밋 대표는 동남아 진출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ALO'를 개발해 베트남 VNP 그룹으로부터 1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피아노 기반의 리듬 게임 '모두의 피아노'를 개발한 최진우 체리 대표와 안두환 하이픈 대표, 강석재 ㈜패스비 대표, 류중원 ㈜디큐엠 대표, 박성필 ㈜디자인크라프트 대표 등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창업을 가로막는 연대보증 문제 등 규제 개선과 지원 규모를 늘려 창업기업이 고비를 만났을 때 징검다리를 놓아주고,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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