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창사 15주년을 맞아 국내산 삼겹살을 1260원(100g당)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38개 점포(서귀포점제외)와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4대 카드(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겹살·목심을 각각 30% 할인된 1260원(100g)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전국 주요산지 농가와 사전 계약구매를 실시해, 삼겹살과 목심 물량을 300톤 이상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적상추, 깻잎, 깐마늘, 청양고추, 풋고추 등 다양한 봄철 신선 먹거리를 봉당 1000원(균일가)에,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는 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600톤 물량을 준비한 오렌지(280g내외, 개당)는 950원, 300톤 물량의 참외(1kg, 봉당)는 4700원, 100톤 물량의 파프리카(개당)는 1200원, 주꾸미(태국산, 100g)는 1100원에 선보인다.
20일부터 양일 간은 멸치 전품목을 반값에 판매하는 '한목잡는 날' 행사도 실시한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삼겹살 가격을 전국 소매가 평균보다 최대 30% 낮춰 판매하고 있다"며 "국민 먹거리인 삼겹살을 비롯해 주요 신선식품을 연중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980원(100g당)으로 지난달 같은 날보다 15.1%,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무려 48.7% 올랐다.
이는 AI여파로 닭, 오리 대신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데다 미세먼지로 삼겹살 특수까지 생겼고, 돼지유행성설사병 확산으로 산지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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