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인근 도봉구 성삼연립주택이 28년만에 최고 9층 높이까지 완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봉구 방학동 '성삼연립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층수완화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7층 이하에서 평균 7층, 최고 9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필로티 설치를 지양하고 층수는 최고 8층으로 완화됐다. 앞으로 총 138가구에 용적률 199.66%가 적용된다.
도봉구 방학동 636번지에 위치한 성삼연립은 1986년 건립된 공동주택으로 7개동 97가구 규모다. 지난 2012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곳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로 층수 규제를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최종 건축계획안은 앞으로 건축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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