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공수사팀 등 국가정보원 윗선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간첩증거 위조의혹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22일 국정원 대공수사팀장 이모 처장을 소환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처장은 국정원 대공수사팀 소속으로 일명 ‘김 사장’의 직속상관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61) 등이 문서들을 위조한 과정에서 이 처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처장을 상대로 문서들을 위조하는 과정을 알고 있었는지, 사전에 보고를 받았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국정원 협조자 김씨를 구속한데 이어 19일에는 김 과장을 구속하는 등 국정원 윗선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