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브드 UHD TV로 우리 문화 알린다
혜원 신윤복 작품 등 다양한 문화재 커브드 UHD TV로 첫 선
2014-03-23 11:24:01 2014-03-23 11:27:5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커브드 울트라HD(UHD) TV로 우리 문화재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6월15일, 7월2일부터 9월28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간송문화전에 '커브드 울트라HD(UHD) TV 영상존'을 마련하고 간송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을 UHD 초고화질로 선보인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영상존은 삼성전자와 간송미술관이 '간송문화전,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를 주제로 함께 기획했다. 삼성 커브드 UHD TV가 선사하는 몰입감과 초고화질로 우리 문화재의 우수한 가치를 알리고 이를 후세에까지 전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은 것.
  
삼성전자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국보 68호)', '혜원 신윤복 전신첩(국보 135호)' 3점을 UHD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커브드 UHD TV에 담았다.
 
UHD 화질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훈민정음 해례본이 갖고 있는 목판인쇄의 정교함과 세월의 흔적을 가지면서 지켜진 종이의 디테일과 질감,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의 유려한 곡선미와 표면에 세세히 남아있는 빙렬(도자기의 표면에 생긴 작은 금)도 또렷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신윤복의 대표 작품인 '쌍검대무'와 '월하정인'의 근접 촬영을 통해 화려한 색채와 붓으로 표현한 담채의 매력까지 보여 준다.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 김희수 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보급 문화재들을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었다"며 "화질이 좋아 작품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송문화전은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1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간송문화전에 '커브드 UHD TV 영상존'을 마련하고 간송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을 UHD 초고화질로 선보인다.(사진=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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