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총상위 50개 기업 우선주 발행 허용
2014-03-23 21:13:26 2014-03-23 21:17:1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에 대해 우선주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증권업감독관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에 우선주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인수합병(M&A)에 나선 상장사, 자사주 매입 상장사 등이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는 대신 기업 배당이나 청산 시 잔여재산 배분 등에서 보통주보다 배당을 많이 준다.
 
장강 센트럴차이나 증권 투자전략가는 "이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증시 하락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증시에 분명히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특히 이번 소식이 금융주들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0개 기업 중 상당수가 은행이기 때문이다.
 
에이미 린 캐피털 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을 지원함으로써 중국 증시 블루칩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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