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삼성전자 광고비용 축소..목표가 '하향'-신영證
2014-03-24 08:50:32 2014-03-24 08:54:5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2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삼성그룹의 광고비용 축소 움직임이 보이면서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긴축경영에 돌입해 마케팅 비용을 20~30%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며 "삼선전자가 주요 광고주라는 점에서 제일기획의 올해 실적 전망은 하향수정이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을 수정 전보다 10.3% 하향했다.
 
다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획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광고비용을 줄이더라도 주로 국내의 매체구매에 한정될 것이므로 외형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5.3%에 그칠 것"이라며 "최근 제일기획의 주가는 고점대비 19.5% 하락하는 등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과매도된 것으로 사료된다"며 "추가로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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