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한중 정상회담 환영..北 변화 보여야"
"北, 中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 강한 의지 주목해야"
2014-03-24 12:19:01 2014-03-24 12:23:2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민현주 대변인(사진)은 2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이 북핵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공동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박수현 기자)
 
민 대변인은 다만 최근까지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북한을 겨냥해 "이틀 뒤면 북한의 도발로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북한은 국제사회가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현명하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북한이 가장 가까운 우방으로 인식하고 있는 중국의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은 빠른 시일 내에 핵을 폐기하고 한반도 공동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이를 통해서만 의미 있는 대화를 재개할 수 있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관계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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