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 실종기 인도양에 추락 확인
2014-03-24 23:28:58 2014-03-24 23:28:58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8일 실종됐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인도양에 추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4일(현지시간)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의 MH370편이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남인도양 부근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들이 잇달아 목격되면서 실종기가 인도양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또 지난주 호주 공군 측도 인도양 해역에서 실종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 2개가 위성에 포착됐다며 정찰기를 급파한 바 있다.
 
이날 라작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보고하고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날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 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의 여객기 MH370편은 돌연 연락이 두절됐고, 현재까지도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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