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브라질 주요 기업 13곳 'BBB-'로 강등
2014-03-26 22:29:00 2014-03-26 22:33:1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영은행인 '방코 도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강등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S&P는 방코 도 브라질 등 13개 주요 기업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 광산개발업체 발레의 자회사 사마르코 등이 신용 등급이 강등된 13개 기업에 포함됐다.
 
S&P는 또 이들 13개 기업에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수개월 안에 신용등급이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S&P는 지난 25일에도 낮은 경제정책 신뢰도와 악화된 재정상태를 이유로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춘 바 있다. 이날 기업의 신용등급 강등은 그 후속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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