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2.0% 감소에서 증가세로 급반전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 0.5% 증가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식품 판매는 2.1% 늘었고, 자동차 연료 판매는 0.9% 개선됐다
2월 영국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7% 증가해 예상치 2.5%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직전월의 3.9%보다는 증가세가 부진했다.
사무엘 톰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돈줄을 풀고 있다"며 "이날 결과는 1분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