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모임 의원 "4월국회서 기초 무공천 입법화 촉구"
2014-03-28 12:55:43 2014-03-28 12:59:4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 혁신모임 의원 11명이 당 지도부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요구했다.
 
◇ 지난 23일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새정치민주연합 ⓒNews1
 
오영식, 최재성,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약속 실천'의 본질은 '무공천'이 아니라 '정당공천제 폐지'에 있다"라며 "지도부가 (4월국회에서) '기초 무공천 입법화'에 책임 있게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세 의원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화 요구의 취지와 투쟁 강도를 자세히 설명했다.
 
오영식 의원은 "여당의 일방적인 약속 폐기로 한 쪽은 공천을 하고, 한 쪽은 하지 않는 두 가지 룰로 지방선거가 진행돼 유권자들의 선택과 평가들이 왜곡될 소지가 많다"라며 입법화 투쟁 요구의 배경을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지도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미흡한지 평가하기 전에 이것이 절체절명의 것으로 최우선으로 해야 할 미션이라고 본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최재성 의원은 "과거 DJ가 지자체를 쟁취하기 위해 명운을 걸고 싸웠듯 그에 준하는 오히려 그것 이상의 수위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제안에 동참한 새정치민주연합 내 의원들은 총 11명으로 위 세 의원 외에 조정식, 강기정, 이목희, 윤호중, 홍의락, 박수현, 전해철, 이원욱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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