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산둥루넝(중국)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9일 상주상무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5라운드에서 승리를 만들어 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분위기를 탄 포항은 오는 4월2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루넝경기장에서 산둥루넝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지난 산둥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3분 신광훈의 이른 퇴장으로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했다.
현재 포항과 산둥은 승점은 같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포항이 1골 뒤져 2위에 기록돼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포항이 이길 경우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다.
포항은 지난 26일 '1강'으로 불리는 전북현대전에서 3-1승리를 맛봤다. 이후 수원삼성과 상주를 격파하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특히 포항은 올 시즌 7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이고 있다.
포항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