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리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13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운전대 오작동 관련 결함으로 차량 13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GM측은 "운전대의 동력 장치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2004년~2010년 사이에 생산된 쉐보레말리부, 코발트, 새턴, 폰티액 등 총 7개의 모델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제프 보이어 GM 안전품질 부회장은 "우리는 이전에도 같은 문제로 리콜을 단행하고 보증기간을 연장한 바 있지만 이것이 충분치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GM은 올해 1분기에 리콜에 따른 비용이 7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의회는 오는 2일 청문회를 열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이와 관련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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