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ED는 지난해부터 조명으로의 채용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조명용 LED칩 수요는 올해 60억개에서 2016년 92억개로 연평균 45% 성장해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광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백열전구 생산·판매 금지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여서 LED조명에 대한 선택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일본은 2012년부터 백열전구 판매가 전면 금지됐고, 미국도 올해부터 60W 백열전구 판매가 금지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일본의 선례를 보면 정부 규제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모멘텀으로 2011년 하반기부터 LED 전구가 급속도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톱픽 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 LG이노텍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지만, 글로벌 업체 내 돋보이는 수익성과 조명비중이 50%을 넘는다는 프리미엄을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에 대해서는 "LED 사업부의 적자가 올해 축소되고,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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