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찾는 작전에 영국의 공격형 잠수함이 투입됐다.
◇영국 공격 핵잠수함 (사진=위키피디아)
1일(현지시간) BBC는 영국 정부가 공격 잠수함을 동원해 실종된 지 4주가 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의 잔해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사라진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는 작업을 돕기 위해 공격형 핵잠수함인 트라팔가함을 인도양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트라팔가함은 해저 탐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에도 영국은 수색 현장에 영국의 다목적함 'HMS-ECHO'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국방부 관계자는 "호주·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이루어 함선을 수색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색 작업에는 선진국의 최첨단 장비가 동원되고 있다. 인도적인 공헌을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데다 자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는 남인도양 수색작업에 대잠초계기 'P-3C'를 투입했고 미국은 최신 대잠 초계기인 'P-8A'를 작전 지역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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