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충실해진 '신형 쏘나타'..현대차, 새 철학의 '결정판'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2만대 육박
2014-04-02 14:13:45 2014-04-02 14:17:59
[태안=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를 새로운 철학의 결정판으로 정의했다. 현대차의 철학을 한단어로 요약하면 '본질에 충실한 자동차'다.
 
현대차는 2일 충남 태안에서 신형 쏘나타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현대차가 추구해 나갈 철학과 국내시장에서의 초기반응을 발표했다.
 
김상대 국내 마케팅 담당 이사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디자인과 안정성, 주행성능 등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차가 바로 쏘나타"라며 "현대차의 방향성은 본질에 충실한 차를 만든는 것이고 이것이 현대차의 새로운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쏘나타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 이사는 "신형 쏘나타는 차체가 상당히 튼튼해졌고 핸들링과 코너링, 중저속 주행감각이 뛰어나다"며 "허언인지 아닌지 직접 체험해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쏘나타가 출시되면 경쟁 회사들이 고객들보다 먼저 분해·분석해 볼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쏘나타의 훌륭한 부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아직 출시가 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 대수만 2만대에 육박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구태헌 국내판매전략팀 부장은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 대수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만8000대가 됐다"며 "지난달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쏘나타 모터쇼에 방문한 고객들이 가격면에서 약 85%가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계약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니 40~50대에 편중됐었던 과거보다 30~60대로 확대됐다"며 "앞으로 국민차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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