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법무부가 2일 홍콩 국제중재원(HKIAC)에서 서울 국제중재센터 및 국내로펌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법무부는 이날 정인창 법무부 법무실장, Ambrose Lam 홍콩 사무변호사협회 회장, 신영무 서울국제중재센터 이사장, Keith Wong 홍콩사내변호사협회 회장 등 150여명의 국제중재 전문가 및 중재산업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홍콩통화기구 등 정부관료와 홍콩 내 다국적 기업 사내변호사를 비롯해 김앤장, 광장, 태평양, 율촌, 화우 등 8개 국내 로펌 소속 변호사 약 20여명도 참석했다.
정인창 법무실장은 개회사에서 서울국제중재센터와 한국 국제중재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한국과 홍콩의 법률 시장이 상호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중재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우리 법률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시아 국제중재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제중재센터는 한국 기업의 무역 분쟁을 신속·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충하고 법률서비스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법무부와 서울시, 대한변호사협회의 협력하에 운영 중이며 대한상사중재원과 런던중재법원(LCIA) 등 5개 국제중재기구가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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