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3일 백화점 업종에 대해 최근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저평가된 업체를 향한 관심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롯데쇼핑(023530)을 거론했다.
김지효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의 대표 격인 백화점은 '야무진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백화점 주가가 연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된 업체 위주의 관심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업 중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저렴한 업체가백화점 섹터이기 때문"이라며 "이 중
롯데쇼핑(023530)은 PBR이 0.6배로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효 연구원은 이어 "백화점의 경우 업황 부진 탓에 주요 사업부에서 영업적자가 발생할 리스크도 희박하다"며 "만약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이 9조원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저평가 단계로 판단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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