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블라드 총재 "비전통적 정책 충분히 공격적"
2014-04-08 07:49:39 2014-04-08 07:54:01
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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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드 총재 "Unconventional U.S. monetary policy has been sufficiently aggressive"
"비전통적 정책 충분히 공격적"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그동안의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비전통적인 연준의 정책 조치가 충분히 공격적"이라며 "연준의 완화 정책은 미국의 성장률을 촉진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지난 2008년 제로 수준으로 금리를 낮추고 비전통적인 채권 매입 프로그램과 단기 금리 전망에 대한 가이던스를 통해 양적완화에 나선 것이 단기 금리 조정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과 동일한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현재의 비전통적 정책이 몇가지 도전에 직면했음을 인정했는데요. 단기금리가 더 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만약 인플레이션이 낮아진다면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미국 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 역시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언급한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통화정책은 효과만큼이나 부작용이 따르는 만큼, 앞으로 미국 경제가 얼마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 빌 게이츠
"China should do more to encourage wealthy Chinese to donate to charitable causes"
"중국 정부, 부자들 기부 장려해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동시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멋진 부자죠.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가 인색한 중국 부자들에 대해 일침을 날렸습니다.
 
빌게이츠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자들은 온갖 명품들과 예술품을 다 갖추고 있지만 자선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빌게이츠는 "중국에서는 재난이 일어나면 중국은 관대한 모습을 보이지만 시스템적인 문제를 보면 아직 부족하다"며 "세계 최대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기부활동은 보편적인 관행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위 100명의 자선가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8억9000만달러로 미국 상위 50명 자선가들이 기부한 77억달러보다 훨씬 적은 액수입니다.
 
또한 중국 부호 100명이 낸 기부금을 모두 합쳐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그의 부인이 낸 기부금보다 적다고 하는데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기부가 사회 문화로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이런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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