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 인력양성과 특화단지 지정으로 뿌리산업 고도화
2014-04-10 11:00:00 2014-04-10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주조와 금형, 용접 등 다른 산업의 기본바탕이 되는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특화단지 지정사업을 벌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뿌리산업의 기술·연구인력 양성과 뿌리산업 기업 집적지 고도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 계획과 '201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뿌리산업은 주조와 금형, 용접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등 다른 산업의 최종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이지만, 아직 청년층의 인식이 낮고 관련 학과가 부족해 연구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뿌리산업의 변천(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에 산업부는 우선 올해 뿌리산업 관련 대학원을 운영 중인 3개 대학교를 선정해 뿌리산업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연구인력을 150여명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선발된 학생에는 교육기간 2년간 학위취득에 필요한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며 졸업 후 4년간은 뿌리기업에 근무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올해 10여곳 이상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해 뿌리기업의 집적화를 돕고 성장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지정된 단지에는 환경시설과 에너지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과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www.kpic.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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