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사업 고성장 모멘텀-KDB대우證
2014-04-14 07:49:06 2014-04-14 07:53:3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4일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재개된 면세사업의 고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10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 적정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사업이 기대에 부합하는 우호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기존의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한다"며 "한국 내 중국 인바운드 여행객의 구조적 성장기 진입과 해외 면세점 추가 확장 모멘텀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중국인 여행객이 본격적으로 주도하는 면세사업의 고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2년까지 내국인 중심의 면세시장 성장기와는 또 다른 성장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사업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함 연구원은 "호텔부문의 가동률과 수익성 정상화에는 기존 예상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부문 실적은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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