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이은 금융사고에 全 은행장 소집
2014-04-14 17:14:06 2014-04-14 17:18:32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잇단 금융사고로 소비자 피해까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 시중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5일 오전 10시 은행장들을 모두 불러 모아 최근 직원 횡령과 비리, 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내부 통제 강화를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한국씨티·한국스탠다드차타드·기업·외환·농협·산업 등 10개 은행 수장이 이날 참석한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데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영진은 기존의 그릇된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청산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태해결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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