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중장기 실적 개선 신호 감지-신한투자
2014-04-15 08:19:00 2014-04-15 08:19: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중장기 실적 개선의 신호가 감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도 원자재 시황 부진으로 원자재 트레이딩 및 자원개발 이익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팜오일, 조림사업, 중국 석탄화공 플랜트 등 신규 산업재 사업 확대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에는 신규 사업 확대로 이익의 안정성 강화, 내년 실적 개선세 진입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중장기 최저점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분기에는 자금 조달 성공으로 프로젝트 이익 발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4월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트루크메니스탄 화학 플랜트에 대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향후 4년간 총 영업이익은 1337억원, 이익률은 3.6%로 기존 트레이딩 사업 대비 고마진 사업이라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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