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 혹한 이후 반등 중"
2014-04-17 07:36:24 2014-04-17 07:40:3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혹한 이후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미 연준은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내고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이 위치한 12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이나 '완만'하게 경제활동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클리블랜드와 세인트루이스 지역은 성장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날씨가 풀리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동차 판매도 7개 지역에서 증가를 기록했고 제조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언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고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의 평가가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존 캐널리 LPL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베이지북을 보면 경제가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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