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실적 변수' 개선 시작..'비중확대'-KDB대우證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7일 건설업종에 대해 장기 실적 변수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해외 수주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중국 중심의 설비투자가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되고 있고, 비주력 시장이었던 쿠웨이트, 알제리, 이라크, 이란에서도 발주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도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주택 부문의 할인율 감소 측면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박형렬 인구원은 "건설업 최선호주로는 업황 개선으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대림산업(000210)을 추천한다"며 "차선호주로는 안정 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한 현대건설(000720)과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큰 삼성물산(000830)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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