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건설업종에 대해 지난달 부동산 시장 회복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8만3394건을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해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는데 이는 건설업체 실적에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택 부문의 불확실성 요인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비중도 57.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결국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은 미착공 사업장의 원활한 착공 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업체가 갖고 있는 주택 부문 실적 관련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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