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성실무역업체 인증 수여식에서 이재영 LS전선 최고구매책임자(오른쪽)와 이종우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LS전선이 관세청으로부터 성실무역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1년 전선업계 최초로 AEO 인증을 받은 것에 이은 재인증으로, LS전선은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일본 등 상호인정 협정을 맺은 8개국에서도 통관상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EO 인증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통관 물품에 관한 각국의 안전검사가 강화되면서 세계관세기구(WCO)가 무역 안전과 원활화를 위해 마련한 물류 관련 국제표준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EU 등 60여개 국가에서 시행 중이며, 국가별 세무당국이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 준수도, 안전관리기준 수준,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AEO 업체로 인증되면 물품 검사와 서류심사 등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고, 수입 화물의 우선 통관, 담보 무제한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재영 LS전선 최고구매책임자(CPO)는 "AEO 인증으로 통관시간 단축과 함께 비용을 절감해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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